제   목 :  기존 대리운전업체와 카카오대리의 불편한 동거
저는 대리운전회사를 운영하는 최석 이라고 합니다. 꾸벅^^ 업체들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심이 항상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도 기사생활을 3년 반을 넘게 하면서 대리운전자의 노고와 가치를 한시도 잊지 않겠다며 노력을 기울였고 16년전 회사를 차리고 10여년을 정말 눈 닫고 귀 닫고 뛰었습니다. 입장이 위치가 바뀌어 가치마저 바뀌었는지 저에게 반문을 던지며 이 글 드립니다. 카카오대리운전이 모든 해결을 담당할 순 없습니다. 그들은 시장을 진입시 명분으로 악대선의 구도로 언론 질하며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을 정당화 하더군요. 좀 조악스런 전술인데 이게 또 먹히기도 했고요. 첨엔 당황했지만 이젠 유연히 대처하고 있으며 의연하게 심장 또한 강해졌습니다. 업계는 기사님들과의 악화되고 누적된 막연한 불신의 감정을 풀어나갈 해법을 진심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눈 돌릴 시간이 없어 카카오와의 전면전에 올인하고 있지만 한가지씩 풀어갈거라 약속드립니다. 지금 카카오 때문에 논의만 되고 있는 요금인상도 카카오가 지나가면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을 겁니다. 카카오는 절대 카카오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이 시장의 펜스가 네트웍이 그리 만만치도 않고 7000개 회사들이 마케팅에 쏟아 붇는 자원과 열정이 카카오의 그것과 견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선점된 인프라는 굳건한 공든 탑 이라 봅니다. 그냥 작은 프로그램 회사 대리운전 회사 하나 생겼고 어려운 몸부림 치고 있다고 봅니다. 6월 1일 평균 15,000 콜 (전국 24,000 콜) 7월 1일 평균 11,000 콜 (전국 18,000 콜) 8월 현재 1일 8,000콜 (전국 14,000 콜) 이것이 카카오의 현실입니다 수도권 로지,콜마너,아이콘,기타3곳 1일 25만콜 : 카카오 8천콜(시장점유 3%) 그런데 기사는 수도권 업계 55,000 명 : 카카오 25,000 명 (전국 10.5만명 : 카카오5만명)...카카오기사점유 48% 기존 업계(수도권)는 55,000명의 기사님을 책임지며 25만콜을 생산합니다. 카카오는 25,000명의 기사님을 책임진다면서 8천콜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3일에 1콜 제공할 수 있군요. 이렇게 뽑아 놓은 기사님들을 책임질 수 없으니 부족한 콜을 적대관계인 기존업계에 콜을 달라 합니다. 그리 육성된 카카오의 기사님과 고객을 바탕으로 다지고 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 뻔한데 말입니다. 앵벌이도 상대영역을 피해주는 상도의를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그들은 대기업입니다. 적에게 군량과 무기를 나누는 장수는 일찍이 없습니다. (카카오만 예외인가요) 또 백번 양보하여 카카오기사에 콜을 주면... 수도권 55,000명 기사 중 카카오 기사는 100만원 벌던거 120만원을 벌어갈 수 있겠지만 나머지 우리 콜만을 타면서 우리와 함께하는 기사님은 80~90만원 벌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더 벌어간다면 누군간 그만큼 기회를 잃게 되겠죠. 저희 기사님들은 상대적 박탈을 느낀다며 벌어진 수익을 탓하며 대리운전 기사 면접에도 떨어졌다며 자괴감을 호소합니다. 실제로 그런 카카오기사를 분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도 있고요. 더 벌어 가시는 카카오기사님은 의미 없다 하실지 몰라도 줄어든 수익의 기사님께는 엄청난 의미 아니겠습니까……. 저희업계가 카카오 콜을 못 타게 결코 강제하지 않습니다. 그런 회사 있다면 제가 먼저 뺨을 치겠습니다. 그걸 선택하는 건 절대적으로 기사님들의 자율 의지 아닙니까??...... 우리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카카오 콜을 타시겠다면 서운은 하지만 그곳 콜을 타시라 말씀드린 겁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우리기사님들 줄 콜도 부족한데 어떻게 적의 회사 기사의 콜 까지 제공하란 말입니까. 또한 지금 업계의 기존 기사보호를 위한 등급적용에 대해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의 판결이 내려왔습니다. "시장 장악력이 약한 중소업체의 단체 행동으로 자기구제를 위한 정당방위 행위이다" 라고요. 또, 업체도 등급이 있어 차수의 패널티가 있다고 아실 겁니다. 불안한 콜 처리를 보완키 위해 늘어난 기사님으로 차수 관리가 정말 힘듭니다. 떨어진 차수에 소속된 기사님들의 민원 또한 왜 제가 다 감당해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 기사님을 보호하기 위해선 카카오 콜을 타는 분은 정확히 그곳 콜을 타주시라 부탁드릴 뿐입니다. 그래야 차수관리도 적정콜 유지도 저희 기사님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평생 모시고 사는 며느리 보다 명절날 한 두어번 용돈주고 올라가는 둘째 며느리를 좋아한다 한다 합니다. 우리 관계가 그럴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앞으로 상생하는 동지로 발전함을 기원하며 그 개선에 노력을 개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온몸에 돋은 땀띠로 스치는 젖은 옷자락의 불편한 시큰함과 서러움을 기억하기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길대리운전 사장 최석 드림
조회 : 595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기존 대리운전업체와 카카오대리의 불편한 동거 관리자 2016-08-09 595
대리운전 업체의 왜곡된 진실 관리자 2015-10-22 606
카카오대리 진출을 앞두고 길대리기사님들께... 관리자 2015-09-06 745
 [1]